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시대의 진정한 MC 강호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먼저 강호동은 씨름선수로 이름을 알리곤 방송계로 진출하여 지금까지 승승장구한 정말 대단한 방송인인데요
오늘은 어떤점이 지금의 강호동을 있게 만들었는지, 어떤 면에서 강호동이 최고라고 하는지,
강호동의 모든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 |
강호동 (姜鎬童) |
출생 |
1970년 7월 14일 |
출신지 |
경상남도 진양군 이반성면 길성리 평동마을 |
학력 |
용인대학교 격기지도학과 중퇴 |
종목 |
씨름 |
종교 |
불교 |
대뷔 |
프로씨름:1988, 개그맨:1993년 |
소속사 |
SM |
신체 |
182cm, 105kg |
혈액형 |
O형 |
스포츠 톱스타에서 연예계 톱스타가 된 유일 사례
대한민국 씨름의 전성기와 예능의 전성기를 양분했었던 국민 MC
대한민국의 前 씨름선수, 現 코미디언, MC
또한 완급조절에 있어서는 예능인으로서 상당히 뛰어난데, 본인이 타 MC들에 비해 마초적이고 거친 이미지가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를 중화시키기 위해서 상대방을 거칠게 몰아세우고 이끌고 가다가도 본인이 마지막엔 몰아서 역으로 크게 당하는 상황을 다른 최정상급 MC들에 비해 유독 많이 보여준다. 특히나 잠정은퇴후 복귀한 강호동은 한동한 부진하다가 신서유기, 아는 형님을 통해 부활한 이후부터는 당하는 모습을 전성기에 비해서 더 보여주고 있는 편이다.
위와 같이 쌍벽을 이루는 호각MC인 유재석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강하고 남성적인 스타일의 진행방식을 가지고 있다. 본인 스스로 생각하기에 유재석은 동료들이 최선의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배려형 진행을 통해 판을 잘 짜주지만, 강호동은 본인은 그 날 최선의 활약을 할 수 있는 보조MC를 만들어내는 유형이다. 그래서 유재석의 방송에 비해서 균형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몇몇 시청자들은 "1박 2일에서 복불복 등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오면 일단 따지고 본다."라고 까지만,1박 2일이라고 대본이 아예 없을 리가 없다. 그리고 1박 2일에서 강호동이 수행하는 역할이 '억지부리고 심술부리지만 결국은 당하는 악당'의 느낌이 강한 것도 고려해야 한다.
다만, 유재석이나 다른 MC들에 비해 출연자에게 강한 압박을 주는 것은 사실이고 투박하고 강압적인 진행방식 때문에 세련된 진행, 부드러운 진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는 것은 단점이다. 또한, 강호동이 국민MC자리로 올라오면서 속된말로 게스트와 패널, 제작진의 뽕을 뽑을때까지 6시간이고 10시간이고 분량을 찍고 찍고 또 찍는 녹화 강행군 트렌드가 시작되었고 이를 주도했기 때문에 현시대 예능인들과 제작자, 스태프들에게는 야근 강요하는 상사 이미지가 박혀있기도 하다. 정작 스승 이경규는 틈만 나면 녹화 빨리 끝내자고 제작진을 갈구는 효율지상주의자라는 점은 특이한 점이긴 하지만 강호동 본인이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있는지 느낄수 있기도 하다.
국민MC라고 불릴 정도의 위상을 얻게되고 그 자리를 지키면서 사투리를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면 독특한 점이기도 하다.. 사실 한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는 MC직은 그만큼 말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보통은 지역에 관계없이 무난하게 먹힐 수 있는 표준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높으나 강호동만은 예외적으로 사투리를 잘 사용하면서도 MC역을 계속 맡고 있다. 표준어 사용을 지향하지 않는다는 점은 자기지역 사투리의 대한 자부심이라 치고 나쁘지 않게 볼수도 있으나, 흥분을 하게되면 발음이 좀 많이 안 좋은 것도 사실이다.
출연자와 대화를 나누며 지나치게 호들갑을 떨고 쓰러지고 뒹구는 등의 과한 반응도 거부감을 준다는 평이 있다. 물론 비판할 점만은 아니라 볼 수도 있는데 리액션이 좋다거나 게스트와 대화를 하는 것이라 칭찬해줄 만한 부분이고, 실제로 기가 약하거나 내세울 게 적은 신인들의 경우에는 강호동의 버프를 받아 주목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라 한다. 이 때문에 많은 신인들이 강호동의 버프를 받아 인지도를 얻은경우가 많다.
아는 형님에서 전현직 아이돌이 출연할때마다 스타킹 가해자로 저격받듯 보조MC, 패널들을 굴리거나 무시하는 진행방식으로 해당 아이돌팬들에게 까이거나 예능에서 소재거리가 되곤 하지만, 정작 강호동은 무작정 출연자의 색깔을 압살하고 지우는 MC가 절대 아니다. 승승장구가 나오기 전까지 예능시간대의 1대1 토크쇼는 무릎팍도사가 유일했다. 무릎팍도사를 보면 확실히 밀어붙일 때에는 밀어붙이지만, 출연자의 기를 살려주는 부분에서는 기를 살려주며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솜씨가 굉장히 뛰어난 MC였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출연자얘기지 보조MC 이야기가 아니다. 어지간한 아이돌 패널들한테는 6개월정도 적응할때까지 멘트 하나도 안받아준다거나 이특한테 한 "내 옆에서 10년동안 웃어라."같은 일화등을 보면 상사와 부하직원 관계나 다름없는 보조MC에겐 호랑이 상사캐릭터라 강호동의 보조MC를 하다가 성장해서 타방송이나 타라인을 타는 연예인들에겐 강호동과의 촬영 일화는 거의 않좋다는 말들도 있다.
출연자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유도해내는 능력은 이영자와 윤여정의 증언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이영자의 경우 무릎팍도사에 출연하면서 강호동을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겠다며 앞에서 뭐든지 말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고, 윤여정의 경우 조영남과의 이야기를 별로 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부분이지만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이야기를 하고 난 뒤 인터뷰에서 "이야기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던 것도 강호동 씨랑 말하다 보면 다 이야기하게 되더라. 그 사람이 머리가 좋다."라고 했다.
억지감동의 중심 인물이라는 비판도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쿵쿵따 시절이나 무릎팍도사 초기처럼, 막 들이미는 방송 진행도 무리 없이 해낸 바 있다. 다만 이렇게 공격적인 진행은 쿵쿵따 시절의 유재석, 이휘재, 김한석처럼 이를 콩트로서 잘 받아줄 사람이나 무릎팍도사의 1 : 1 구도 및 초기의 이미지 강한떡밥성의 게스트처럼 프로그램 차원의 뒷받침이 존재해야 내용이 살기 때문에, 점차 감동 중심의 무릎팍도사나 강심장, 1박 2일의 감동 연출 등의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말하자면 본인의 강한 이미지를 다소 완화시키기 위해 프로그램과 합을 맞추었다고 볼 수 있으며, 다소의 비판은 있으나 MC의 역할은 성공적으로 이루어냈으니 자질을 의심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더불어 얼핏 보면 마구잡이로 내지르는 스타일로 보이지만 자기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도 강한 사람이다. 1박2일 촬영 중 미션 성공으로 퇴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지만 막상 받아내고 나니 사용을 엄청 꺼려졌고 결국 몇 시간 후 유야무야 촬영에 재합류했다. 물론 정작 2011년 1박 2일 하차 논란으로 책임감 이미지도 많이 까먹어 버렸기도 했다.
상기하였듯 유재석과 인연이 많으면서도 유재석과 극과 극으로 갈리는 스타일은 '각종 단맛쓴맛 다 보면서 연예계 생활을 한' 유재석과는 달리 '실패란 것을 모르고 자신감 있게 달려온' 그의 활동 배경에서 원인을 찾기도 한다. 이 때문에 훗날 구설수로 불거지면서 자존심에 더 큰 상처를 입고 이것이 잠정 은퇴라는 성급한 선택으로 이어진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따라오고 있다.
한 번 연예계 잠정 은퇴를 하고 난 이후의 방송 스타일은 기존의 강호동 색깔에 귀여움과 허당미를 섞어 놓았다. 물론 특유의 스타일이 아예 변한 건 아니고 다만 함께 하는 상대가 찌를 여지를 듬성듬성 보여서 상대가 그걸 찌르면 반응을 하는 형식으로 바뀐 것이다. 이것 또한 이경규가 잘 보이는 스타일로 강호동의 예능 인생에서 그가 미친 영향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강호동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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